클로버밭

그냥 하지말라 THINK FIRST! 본문

책BOOK

그냥 하지말라 THINK FIRST!

GONZI 2022. 1. 15. 22:38
 

그냥 하지 말라

생각이 자본이 되는 시대, 당신은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대한민국 최고의 데이터 분석가 송길영이 바라본10년의 변화상, 10년의 미래상우리는 흔히 ‘미래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book.naver.com

 

왜 책 제목이 <그냥 하지 말라> 일까?

 

독서를 선택할 때도 책을 읽던 와중에도 든 궁금증이었다.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에 독서를 시작했고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때 <그냥 하지 말라>의 뒤에 괄호치고 Don't just do it이라는 문장이 머릿속에서 완성이 될 때 진정으로 제목을 이해할 수 있었다.

 

 

빅데이터라는 단어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익숙하다.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는 맥락을 같이 한다. 이 단어에 대한 머릿속 나의 생각은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 시스템이 도입되고 빅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이 학습한다는 사실뿐이었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데이터는 미래를 읽는다고 말이다.

 

데이터 분석가가 말하는 세상의 변화는 정말 흥미롭고 한 편으로는 소름 돋았다. 데이터는 즉 사실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추하는 변화와 맥락이 재미있었다. 그 중 하나를 이야기하자면 데이터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차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차에서 하는 행위도 다양해졌다. 커피도 마시고 유튜브도 보고 음식을 준비해서 자동차 극장에도 간다. 차가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니라 공간으로 확장된 것이다. 심지어 자동차에서 잠도 잔다. 캠핑과 차박 문화가 활발해졌다. SNS에 #레이차박 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경차라는 효율성과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인 소형 박스카 레이에서의 예쁜 차박 순간을 사진 찍어 올리는 것이 문화가 되었다. 트렁크뷰라는 것도 등장했다. 캠핑과 차박의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것 뿐만 아니라 현대인들의 조망에 대한 욕구상승도 원인이 된다. 한국 사회가 한강뷰 아파트를 선호하고 멋진 경관을 보여줄 수 있는 카페의 통창이 그 카페의 인기요소가 된다는 데이터에서 읽을 수 있듯이 말이다. 사람들은 도시에서는 한정되있는 멋진 조망을 찾아서 차를 끌고 떠난다. 이로 인해 #감성차박 을 위한 조명이나 피크닉테이블을 MD로 한 스타벅스의 제품이 인기를 끈다. 더이상 차는 단순히 공간 이동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차는 경험을 주는 공간이 되었다. 재택근무나 메타버스로 인해 공간의 제약이 사라졌고 빠르게 공간에서 공간으로 이동해주던 자동차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의 기능을 한다면 또 다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코로나는 이미 일어날 일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했다. 이런 맥락과 이어지는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하고 반응하는 것이 나에게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이런 세상의 변화와 흐름에 나 또한 투명하다고 느꼈다. 코로나19로 인해 '혼자' 라는 단어는 언급이 증가했고 사용되는 의미가 변화했다. 혼자 있는 시간이 증가했고 이에 사람들은 달고나 만들기를 하기도 하고 미뤄왔던 책,영화 등 취미생활을 즐긴다. 이 시간들이 계속되면서 생산성에 대한 강박을 느낀다. 자기개발을 하고 미라클모닝을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 된 것처럼 말이다. 내가 책과 영화를 가까이 하고 새로운 생각과 목표를 가지게 된 것은 코로나가 시작한 이후다. 나 또한 생산성에 대한 강박을 느끼는 중이기도 하고 말이다. 코로나로 인해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했고 방테리어가 증가한 것 처럼 나도 내 방을 꾸미고 자기개발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코로나로 인해 분명 제한된 기회들도 있었겠지만 나에겐 새로운 기회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나에게 이런 변화가 언제 찾아왔을지 20대 중반일지 50대일지 잘 모르겠으니 말이다.

 

내 좌우명은 '안하고 하는 후회보다 하고 하는 후회가 낫다.' 또는 '못할게 뭐가 있어!!' 인데 이는 나이키의 대표 슬로건인 JUST DO IT 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하지만 작가는 DO NOT JUST DO IT 이라고 말한다. 그냥 해라가 아닌 그냥 하지 말라는 것이다. 열심히 성실하기만 해서 되는 사회는 지났다. 세상이 개인에게 요구하는 인재상도 변화하고 있으며 직무 시스템, 취업 시스템, 분위기 모두 바뀌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JUST DO IT 하지 말고 THINK FIRST 하라는 것이다. 1. 방향을 생각하고 2. 열심히 해야 한다.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은, 삶에 대한 우리의 정의와 그에 따른 준비를 돌아보아야 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이 문장을 읽고 나의 가치관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하며 삶의 방향을 정하고 이에 대해 깊게 생각할 시간의 필요성을 느꼈다. 주체성과 전문성 즉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느냐에 대한 탐구로 인해 나를 브랜딩하고 업으로 삼아기 위해 시간을 보내야할 것 같다. 또한 역시 드는 생각은 세상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안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이다. 변화에 어색해 하지 않고 빠르게 수용하고 내 것으로 만들고 내가 포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회를 찾아야 한다. 데이터와 관찰을 기반으로 한 세상의 변화와 이로 인해 유추할 수 있는 미래 그리고 결국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주어진 과제를 푼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고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시선이었다.

 

 

 

'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사의 神  (1) 2022.11.28
부자의 그릇  (0) 2022.11.23
7년의 밤  (0) 2022.10.27
0.1cm로 싸우는 사람  (0) 2022.04.02
데뷔의 순간  (0) 2022.01.07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