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밭
5:5의 출발선 본문
요즘 바쁘지만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나모리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라는 책에서
인상 깊었고 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부분을
잇님들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노동의 의미는 자기가 맡은 일을 달성하고 실적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내면을 완성하는 과정이다.
2.일하는 것은 우리의 내면을 단단하게 하고, 마음을 갈고 닦으며, 삶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한 행위다.
전 현재나 그에 따른 결과 또한 미래와 같은 것들을
쉽게 재고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쓸모가 있다!없다!같은 것들ㅇㅇ)
대단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고 결과가 따라야 할 것 같지만 사실 모든 일이 그런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지만 항상 즐겁고 열정적일 수는 없어요
어떤 행위나 노동을 끝난 후 벅차거나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결국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리화를 하지만
그것만으로 위로가 되지 않는 순간은 있어요
그럴 때마다 행위의 결과에 집착하지말고
행위 자체를 생각해보려고해요
스펙, 학업, 기회같은 것들이 아닌
개인의 내면...성장..나의 본질적인...그런 것들요
그러면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잘 전달이 된 지 모르겠어요
더 관심있으신 분은 저 책을 추천합니다
그래서 요즘의 전..
바쁘지만 동료분들과 즐겁게 웃으며 일하고 있어요
이게 업무가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동료들이랑 티키타카가 쌓여서 그런건지
저 책의 메세지가 큰 기둥이 되어주는건지
정확히 분석은 할 수 없지만
좋은 게 좋은 거 아니겠어요?
2022년과 2023년에 대해 짧게 이야기해보자면
저랑 친한 친구들은 잘 아는 사실이겠지만
전 항상 하고 싶은 게 있는 열정적인 타입입니다
하지만 그 것들은 불꽃 같아서 금방 꺼지기도 하고
그 불을 살리려면 저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전 욕심쟁이기 때문에
하나에 노력을 쏟는 것이 쉽지 않아 마무리에는 약한 타입이고요
매해 제가 무슨 생각을 하고 다짐을 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항상 그 전 해는 잊어버리고
새로운 해에 하고싶은 것들만 나열했던 것 같아요
2022년을 시작할 때는
휴학하는 1년이었기 때문에
정말 가슴 떨리도록 하고 싶은 것들을
수없이 써내려갔습니다
1년을 보내보니 정말 사는 것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다는 것을 한 번 더 깨닫고
욕심낸 것들이 너무 많아 결과물이 부족해 만족스럽다고 느끼기는 힘든 해였습니다
그래서 2022를 리뷰하는 것도 미루게되었구요
하지만 그래도 할 것은 해야죠.. 마음이 무거운 상태로
혼자 2022를 리뷰하고 2023년을 계획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100으로 새로운 것을 할거야!!
라고 외치던 저였는데요?
이번에는
50 하던대로 잘 하자
50 새로운 것을 할거야
이렇게 분배가 되더라구요
하던대로 잘 하자라는 말은 저와 어색한 말인데
이 말 자체가 제가 보낸 1년을 정의한다고 생각했어요
무언가 단편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행위로 이어진다는 것은..
저의 약점인 마무리 즉 뒷심이 약하다는 것을 깨는 것 같았거든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어 힘든 해였지만
하던 대로 계속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행위들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계속 할 만한 근력이 늘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2023년은 더 기대가 되는 해입니다
준비운동을 1년동안 해놓은 느낌
그리고 혼자 새롭게 도전해볼 나머지 50도 기대가 됩니다
사실 항상 하고 싶거나 확신이 있던 제가
대학교 4학년을 앞두게 되니까
정말! 평소와는 다른 진로에 대한 고민들이 피곤했던 연말이었어요 지금은 얼추 정리가 되긴 했지만..
그냥 확신하지 않고 열린 마음으로 하던 것을 계속 잘하며 새로운 것 또한 도전하는 2023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구구절절 쓴 것은 나 혼자만의 이야기지만
이 모든 것들은 모두 친구들 덕분이에요
얼마전에 승은이를 만나서 집에 오는 길에 문득 너무 행복한 거 있죠?
그 날도 정말 바빴고 하루종일 일하느랴 힘들었는데
위에서 말한 이유들로 인해 정신상태는 멀쩡했어요
웃으면서 일했고요
그리고 승은이를 만나서 주접떨면서 닭구이먹고
타임스퀘어가는 길에 길을 잃고
어찌저찌 도착해서 옷구경하고 서점구경하고
며칠동안 갖고 싶었던 책이 재고가 1권 남아서 사고
맨날 다이어리를 쓰는 제가 맨날 쓰는 펜의 잉크들도 사고 같이 일하는 말벌쌤한테 선물할 투두리스트도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산 책 읽으면서 집 오고
그 순간들 사이에서 승은이랑 서로 좋아하는 것들
관심있는 것들에 대해 맘껏 나눈 대화들을 끼워넣다보니
저에게 주어진 하루를 정말 온전하고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날인데 저에겐 기억이 남는 날입니다 하하하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누리고 이야기하고
힘든 것들을 공유하고 위로를 주고 받는 나날들에는
친구들과 가족들덕분이라는거야요
그래서 찐으로 하고 싶은 말은
캄.사합니다???
진심으로 우리 잇님들에게도 멋진 2023이 되길 바라며..
혼자 저의 이야기를 쏟아낸 글이니 가볍게 가볍게 넘겨주시고 웃으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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